[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금융감독원은 SC제일은행이 은행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메탈론' 영업을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탈론이란 백금 등 원자재를 이용한 영업기법으로 특정 금속이 필요한 기업에 금융회사가 해당 금속을 공급하고 중개수수료를 받는 '프로덕트 파이낸싱'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백금을 대량으로 사들여 국내 기업체를 상대로 영업을 하다 검사에서 위법사실이 발각됐다.

은행법은 국내 은행이 통화성격이 있는 금을 제외하고 어떤 금속이나 원자재를 매매 또는 대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SC제일은행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기업들의 수요가 폭증하자 메탈론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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