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7일 하이트와 진로의 통합 법인에 대해 통합에 따른 일반경비 절감 및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내년쯤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희 연구원은 "통합법인 완성을 위해서 우선 합병면허 변경(국세청) 및 기업결합승인(공정위) 뿐만 아니라 두 회사의 경영진 및 직원 조율, 관리 조직 통합 등과 같은 물리적 결합을 위한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본격적인 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익 개선은 내년쯤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기존 통합영업망에서 분리 사용했던 1차 도매상의 통합, 2차 영업망 추가 확보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는 3분기 이후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로는 2분기 이후 자회사 실적 개선 및 2차 거래선 통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와 진로는 26일 통합 IR에서 2014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맥주 1만2280억원, 소주 9169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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