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망업종 증권사마다 '각양각색'
7월 유망업종 증권사마다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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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 시각차 커 투자시 주의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그리스 악재가 해소된 7월 증권사마다 장밋빛 증시전망이 한창인 가운데 특히, '유망업종'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이 투자전략을 짜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7월 저평가 금융주가 뜬다

7월 증시가 그리스 악재를 털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보험, 증권 업종 등 저평가 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내내 저조했던 저평가 및 가치주는 5월 지수조정 국면을 기점으로 신뢰도를 회복하면서 6월부터 본격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 및 가치주가 강세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투자 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보험과 증권 업종을 가장 먼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 연구원은 "저평가 및 가치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행, 동양생명, 우리투자증권 등 보험과 증권 업종을 가장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주회사 주가 반등 시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주가가 반등하는 시점이 7월이라고 진단했다. 지주회사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리스크들이 많았던 5, 6월 조정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지만 그리스 사태 등 불확실성이 완화된 현시점에서는 지주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반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조정국면에서 하락폭이 켰던 LG, 한화, 두산, SK,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대형주 대부분 좋다

대신증권 투자공학팀 4명의 퀀트(Quant) 연구원들은 7월 첫 발간한 주간 '퀀트전략'이란 보고서에서 최근 5년 간의 주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금융업종에서 신한지주와 삼성증권을 투자 유망주로 추천했다.

이밖에도 소재부문에서 호남석유, LG화학, OCI, 에너지부문에서 S-OIL, SK이노베이션, 경기소비재부문은 기아차, 현대차, 산업재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IT업종에서는 삼성전자를 투자 유망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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