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새 수도권 2채중 1채 집값 하락
20개월새 수도권 2채중 1채 집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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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지난 20개월 동안 수도권 아파트 2채 중 1채는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닥터아파트가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지난 2009년 10월8일 이후부터 20개월(2009년 11월6일~2011년 7월5일)동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총 350만8194가구의 49.87%에 해당하는 174만9552가구의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시도별로 전체가구수 대비 하락 가구수 비율은 신도시(64.35%)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서울(50.84%) 경기도(50.16%) 인천(35.56%) 순 이었다. 시구별로는 과천(98.73%)이 압도적이다. 이어 파주운정신도시 (93.87%) 고양시(81.87%) 일산신도시(79.78%) 순이다. 

서울에서는 76.56%를 기록한 도봉구가 가장 높았고 송파구(69.44%) 역시 만만치 않았다. 두 곳 모두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중대형 아파트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로 수도권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면 전세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주택시장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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