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달 안에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 국가신용등급 위원회 존 챔버스 의장은 14일 월스트리터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미진할 경우 협상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달 안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위기를 넘기기 위한 임시 방편으로 판단된다면 역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S&P는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90일 안에 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50%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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