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 청소년 릴레이 강의 '눈길'
증권사 사장, 청소년 릴레이 강의 '눈길'
  • 김성호
  • 승인 2004.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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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장들이 잇따라 청소년 증권특강 강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송종 교보증권사장과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 이영환 신영증권 사장이 연이어 청소년 경제·증권특강 강사로 나선다.

송종 교보증권 사장은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경제·증권특강의 강사로 6일 정의여고 3학년 700여명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은 해성여자전산상업고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다.

이영환 신영증권 사장은 오는 8일 덕신고 3학년 100여명을 찾아간다.

송종 교보증권 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내 경험을 통한 진정한 돈의 의미를 전해줌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증권시장이 우리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려 애썼다”고 말했다.

박대혁 리딩투자증권은 “돈의 역사에서부터 주식까지 증권시장 전반에 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사회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의 경제사회의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이영환 신영증권 사장은 오는 8일에 있을 강의를 앞두고 “시골출신인 내가 지방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강의를 할 것”이라며 “사회초년병의 재테크 사례와 인생선배로서의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증협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증협이 주관하는 청소년 경제·증권특강의 강사로서 증권회사 사장들의 출강빈도가 부쩍 잦아졌다”며 “이는 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예비사회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요청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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