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당분간 상품개발 '힘드네'
보험사들, 당분간 상품개발 '힘드네'
  • 김주형
  • 승인 2004.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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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제도 및 상품 개정 몰려

최근 손생보사들은 새로운 신상품개발 작업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다.

2005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주요법안들에 대한 세부적인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신상품 개발작업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보험사들 상품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생보사들의 경우 표준 신계약비 한도규정에서 종신보험의 표준신계약비 예외조항이 폐지된다.

그리고 손생보사들의 통합개정사안으로 장해등급분료표와 직무위험등급 일원화작업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매년 개정작업이 이루어지는 표준약관 및 담보별약관 개선작업과 예정이율조정작업이 있다.

현 상황에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몇 개월안에 약관변경작업과 이율적용등 상품개정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들은 상품개발을 미루고 있다. 업계에서 TF팀을 구성 2005년 상품 및 제도관련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들이 나오면 이를 상품에 적용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이나 제도들에 대한 변경사항이 있으면 기존 상품에 새로 개정된 조항을 적용해 다시 약관을 만드는등 작업이 많다”며 “지금 새로 상품을 출시해봤자 어짜피 조금있다 또 바뀔텐데 굳이 두 번일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연유로 지금 업계에서는 상품출시를 미루고 있는데 적어도 내년 1월 이후에나 신상품 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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