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추진중인 삼성생명 주식 매 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릿지캐피탈이며, 예비협상 대상자는 미국계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인 것으로 각각 알려졌다.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달 뉴브릿지를 포함, 해외투자자 4곳으로부터 접수된 입찰제안서를 검토, 이들 두 펀드를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13일 운영협의회를 열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자동차 부채변제용으로 채권단에 맡긴 삼성생명주식의 해외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었다.
서울보증보험과 우리은행 등 삼성차 채권단은 이들 펀드 를 상대로 채권단 보유 삼성생명 주식 228만주와 CJ가 매각을 의뢰한 삼성생명 주식 125만주등 총 353만주의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뉴브리지캐피탈이 매각 대상 주식 전량을 인수할 경우 삼성생명 지분 17.65%를 획득, 2대주주가 된다.
채권단은 두 펀드와의 협상에서 적정 가격을 받아내지 못할 경우 삼성그룹과 협상을 통해 보유주식을 현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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