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美 규격 인증 기관 인터텍 의뢰 테스트 결과"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LG디스플레이의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보다 정확도 및 소비전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미국 규격 인증 기관인 인터텍에 하반기 출시 예정인 4.5인치 AH-IPS와 갤럭시S Ⅱ에 사용된 4.3인치 AMOLED에 대한 비교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색정확도와 소비전력 모두 자사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색정확도 측면에선 AH-IPS가 0.012로 AMOLED(0.037)보다 3배 이상의 정확한 색표현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소비전력 역시 AH-IPS는 모든 색상 표현에서 624㎿의 전력을 사용하는 반면 AMOLED는 흰색 표현시 최대 1천130㎿를 사용해 효율면에서떨어졌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측은 소비전력 문제는 스마트폰에서 흰색 비중이 높은 바탕화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스마트폰의 소비전력이 기본적으로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테스트 결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AH-IPS가 AMOLED보다 적합하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