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 1880선 수성 '안간힘'
코스피, 낙폭 확대… 1880선 수성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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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점차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1880선까지 내줄 조짐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6포인트(0.61%) 내린 1881.11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이렇다 할 이슈가 부재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04%) 상승한 1만1410.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포인트(0.09%) 오른 1193.89을, 나스닥 지수는 11.97포인트(0.47%) 내린 2511.48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다시 사자에 나섰지만 매수 강도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 126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6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107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 비금속 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 중이며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제조업 등도 1% 하락세다.

14개 시총 상위종목 역시 상승 종목은 SK이노베이션, S-OIL 단 2곳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하며 73만원선으로 밀려났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역시 2%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3인방(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하락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99곳, 하락 종목은 323곳이며 79곳에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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