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정' 코스피 견인…1820선 회복
'차·화·정' 코스피 견인…182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국내 증시가 '버냉키 효과'에 힘 입어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55P(2.84%) 오른 1829.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한 때 3% 넘게 오르며 18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에는 개인들의 거센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오후에는 기관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지수 상승폭을 지지했다.

이날 기관은 3076억원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6억원, 1505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60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2% 넘게 밀린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화학, 기계 업종은 각각 5.33%, 5.21%씩 급등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도 3%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차·화·정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S-Oil이 각각 9.06%, 7.12%, 6.61% 급등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어 LG화학과 현대모비스도 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687곳, 하락 종목은 173곳이며 38곳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