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거래일만에 최저치
원·달러 환율, 7거래일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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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07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4.8원 내린 1077.0원으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후 한때 1072.8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이 1070원대로 마감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유입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또, 7월 경상수지가 4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점도 환율 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다.

다만,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세 유입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환율의 하방경직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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