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차·화·정의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 마감 했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29P(1.97%) 오른 1880.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까지만 해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키를 돌렸다.
특히 줄곧 매도세로 일관해온 외국인들이 이틀째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29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3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거의 변동 없이 8억원만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상승 업종 가운데서는 차·화·정, 보험, 음식료품, 업종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통, 보험 업종은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 현대모비스, S-Oil은 3% 이상 급등했으며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도 2% 넘게 오르며 뒤를 이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7%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615곳, 하락 종목은 232곳이며 56곳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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