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 12% 불과"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 1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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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서울에 있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4곳(서울, 동서울, 서서울, 군자)에서 승용차 7400여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2.5%에 불과했다. 

반면 앞좌석인 운전석과 조수석 착용률은 각각 88.4%, 83.2%로 뒷좌석보다 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어린이가 카시트에 탑승한 비율은 30.5%에 그쳤고, 어린이가 타 있는데도 카시트 같은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도 42%에 달했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연구소가 지난 2009~2010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안전띠 미착용 시 탑승자 사망률은 1.54%로, 착용 시 사망률 0.48% 대비 3.2배가 더 높았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단위 운행으로 사고시 피해가 심각하므로 뒷좌석까지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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