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카드에 2천600억원 출자'
LG, 'LG카드에 2천600억원 출자'
  • 황철
  • 승인 2004.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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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입장 '촉각'...LG카드 이사회 9시로 연기

LG그룹이 LG카드 문제의 데드라인인 29일 최고 2천600억원을 분담할 수 있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는 채권단이 주장하는 6~7천억원 수준과는 큰 차이가 있어 채권단의 반응이 주목된다.

LG는 29일 법무법인 김앤장과 광장,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한 결과 이같은 금액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아 채권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측은 LG카드 청산시 채권단과 LG가 입게될 손실액 기준을 적용할 때 채권단이 1조152억~1조200억원, LG가 1천800억~1천848억원을 분담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1안을 제시했다. 또 출자전환으로 채권단과 LG가 누리게 되는 경제적 가치증가분을 기준으로 채권단이 6천640억~6천884억원, LG가 2천399억~2천643억원을 부담하자는 2안을 동시에 제출했다.

LG그룹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아직 채권단의 공식입장은 없다.

29일 오후 9시로 예정된 LG카드 이사회를 기점으로 채권단의 입장표명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사회가 종료되는 30일이 LG카드 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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