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행위를 증명하는 기록이 발견됐다고 금속노조가 주장하고 나섰다.
금속노조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한 사내하청업체 직원의 업무 수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불법파견 행위가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첩에는 해고나 징계 등 인사관리에 대한 현대차 측의 지시사항이 적혀있으며, 실제로 하청업체의 인사관리는 수첩에 적힌 그대로 이행됐다는 게 금속노조 측의 설명이다.
금속노조는 이같은 기록이 하청업체는 유령회사일 뿐 실질적인 사용자는 현대차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대차는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사내하청 직원들을 정규직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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