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EFSF 기대…코스피 1770선 '목전'
獨 EFSF 기대…코스피 177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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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독일의 EFSF 의회 표결의 통과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770선 목전까지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6.20P(2.68%) 오른 1769.29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장 후반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70억원과 1228억원을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나흘 연속,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장 초반 매수세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 2990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도 683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장중 반등했다. 증권주는 4.87% 상승해 최근의 하락폭을 소폭 만회했다. 전기·전자도 4% 이상 올랐으며 기계, 건설, 화학, 제조업 등이 3% 이상 상승하면서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은 각각 1.35%, 0.7% 떨어져 상승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14개 종목 중 12곳이 상승했다. 특히 D램 가격이 저점을 벗어났다는 분석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6.33%, 3.72% 올랐다. 현대중공업도 6.3%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또 LG전자가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합쳐지면서 LG그룹 주식이 전부 4~11%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18곳, 하락종목은 229곳이며, 57곳이 변동이 없었다. 이날 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7곳 나온데 반해 하한가 종목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곧 반전해 전일대비 9.06P(2.09%) 오른 443.26P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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