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정신 차리고 앞만 보고 뛰어야"
이건희 회장 "정신 차리고 앞만 보고 뛰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4일 전반적인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영 방침과 관련해 "더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기인사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경영 구상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구상이라는 것보다 지금 같이 해서는 안 되겠다"며 "더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을 보고 뛰어야겠다. 앞을 보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 경제와 관련해선 "일반적으로 선진국이 조금 경제가 시원치 않다"며 "한국도 안 좋은데, 상대적으로 그 덕을 많이 봤다. 선진국이 안 되니까"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그런 게 기업이라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 시기가 11월로 당겨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당길 것은 없고, 폭은 더 있어봐야 알겠다"며 조기 인사설을 일축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