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삼성·KB국민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신한·삼성·KB국민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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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이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신한카드는 연 매출 1억2000만원 미만인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를 대형 할인점 수준으로 인하해 연내 실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 매출 2억원 미만의 가맹점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수료율은 금융위에서 협의된 1.8%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카드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카드사 역시 중소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를 현행 2.05%에서 1.80% 이하로 조정하고, 혜택 대상인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1억2000만원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전체 가맹점의 92%가 가맹점 수수료를 대형 할인점 수준으로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전산개발 일정 등을 감안해 빠르면 연내 중소가맹점 수수료와 가맹점 대상 기준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주요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공식화 함에 따라 여타 카드사들도 줄줄이 수수료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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