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물산, 흔들리는 투심?…13%↓
케이비물산, 흔들리는 투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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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케이비물산이 반등점을 찾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파산선고 취하했지만 개인들의 악화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6분 현재 케이비물산은 전거래일보다 120원(13.64%) 내린 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하한가로(14.98%)로 마감하며 이틀째 급락세다.

케이비물산의 하락세는 지난 9월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3000선원이던 주가는 5거래일 하한가랠리를 이어가며 1400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이에 30일 거래소의 주가급락 조회공시 요구에 케이비물산은 "주가 변동 사안이 없다"며 의아한 반응을 냈다.

하지만 한달도 안돼 이번에는 주가 변동 사안이 될만한 요인이 등장했다.  지난달 24일 채권자 K씨가 케이비물산의 파산신청을 한 것. 당일 파산신청을 취하했지만 26일, 28일 두 번의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는 1000원선까지 밀려났다.

이후 주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가 전날부터 개인들이 다시 불안해하는 모습이 수급에서 연출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거래일 순매수 랠리로 총 26만여주를 사들인 개인들은 전날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개인들은 2만6280주를 순매도 중인데 이는 지난 31일 이후 6거래일만에 최대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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