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 마감…1123.2원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 마감…1123.2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주가 강세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12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1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17.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123.8원까지 고점을 높여 결국 1123.2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는 등 외국인이 13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를 유지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코스피 상승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지만 시장에는 유럽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하다"며 "1100원대로 내려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