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고졸 신입행원 채용...지방인재 '절반'
산은, 고졸 신입행원 채용...지방인재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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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산업은행이 21일 고졸 신입행원 50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시행된 이번 고졸 채용은 지방인재 채용이 두드러졌다. 전체 인원의 절반이나 차지했다.

산은은 이번에 지방소재 고교출신을 50% 채용하고 지역할당제를 실시해 서울·경기 25명, 영남 13명, 충청·강원 6명, 호남·제주 6명이 최종 합격했다.

출신학교별 합격자수를 보면 덕수고(덕수상고), 서울여상, 선린인터넷고(선린상고), 성동글로벌경영고(성동여상), 대구제일여상, 부산진여상, 대전여상 등이 각각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해성국제컨벤션고(서울), 대동세무고(서울) 등에서도 각 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이번 산은 채용에서 실시된 지역별 할당제로 문산여고(문산), 경화e비즈니스고(경기광주), 밀성제일고(밀양), 합천여고(합천), 황지정보산업고(태백), 강상고(논산), 진경여고(익산), 진성여고(여수) 등 지방 특성화고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산은은 이번 채용에서 내신 성적 5% 이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졸 신입행원과 동일한 채용절차(서류 및 필기전형과 면접)를 통해 선발했다.

김영기 산은 수석부행장은 "산은은 앞으로도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우수한 고졸출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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