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협, 자체 CB출범
한소협, 자체 CB출범
  • 김성욱
  • 승인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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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과 업무제휴...5월초 정식 오픈

대부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60만 고객에 대한 대출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소비자금융 크레딧뷰로(CB)가 출범했다.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회장 양석승)는 31일 한국신용정보(대표 강석인)와 소비자금융 크레딧뷰로(CB) 컨소시엄 결성 및 포괄적인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소비자금융업체는 엔젤크레디트, 룰루크레디트, 씨엠에스캐피탈, 위드캐피탈, 미래크레디트, 머니라이프, 엠원크레디트, 프로그레스, A&O인터내셔날 등 한소협 소속 40여 회원사이며, 이들의 업계 시장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이번 소비자금융 CB 컨소시엄이 출범됨에 따라, 한소협 40여 회원사의 모든 고객정보가 한신정 CB에 집중되며, 회원사들은 해당 CB를 활용하여 신용위험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여신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소협과 한신정은 공동으로 구성한 CB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CB 운영규약 제정 ▲신용정보 등록 및 이용에 관한 계약 ▲신용정보 공유를 위한 전산 개발 등을 마무리짓고, 오는 5월초 소비자금융 CB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자금융 CB는 한소협 회원사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회원사 전용 시스템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소협은 소비자금융 CB가 구축되어 고객들에 대한 정확한 신용파악이 가능해지면, 하반기에는 공동 대출(Loan)카드를 발급하여 고객들이 전국 1천800개의 한신정 현금인출기(ATM)에서 자유롭게 대출금을 찾아 쓸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양석승 한소협 회장은 “소비자금융 크레딧뷰로가 구축되면, 다중채무자 방지 및연체율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CB에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건전 영업을 독려, 감독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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