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관광호텔의 높이가 앞으로 최고 14층까지 높아지고 객실도 24실 늘어난다. 서울시는 송파구 석촌동 1-7에 건설 중인 관광호텔의 용적률 완화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호텔의 용적률이 400%에서 478.5%로 완화돼 건축물 층수는 12층에서 14층으로 2개층 증축이 가능해졌으며, 객실수는 60실에서 84실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신·증축되는 관광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이 같은 용적률 완화 규정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지역은 송파 석촌호수와 접해 있고 롯데월드, 롯데백화점과도 가까워 주요 관광코스 중 하나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외국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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