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홈플러스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21일 홈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하고 가맹점주 모집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브랜드명은 '365플러스 편의점'을 사용하며 서비스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홈플러스는 이미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베이붐 세대를 의식해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사업을 크게 확장하기보다 창업아이템을 제공, 가맹 점주들이 주인공이 돼 내실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 2위로 다양한 유통망과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라 편의점 업계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257개 매장이 설치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때문에 각지에서 중소상인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편의점 사업 진출을 두고 SSM 규제를 피해가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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