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상반기 순익 138억원…전년동기比 63.1%↓
투자자문사, 상반기 순익 138억원…전년동기比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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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투자자문사들의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FY2011 상반기(4∼9월)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문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236억원)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8월) 중 주가가 큰 폭 하락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을 위한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손실을 입은 데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1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48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1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57억원) 늘었다.

회사별 당기순익은 브레인이 15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고 이어서 케이원(77억원)·코스모(42억원)·디에스(35억원)·포커스(22억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9월말 현재 전업 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40.5%(7조9000억원) 증가한 반면, 전분기말 대비로는 2.5%(7000억원)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상위 10개사의 계약고가 17조6000억원으로 전체 계약고의 64.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말(62.5%) 대비 1.7%p 늘었다. 브레인(4조4000억원)·코스모(3조1000억원)·케이원(2조4000억원)·코리안리(1조8000억원)·한가람(1조3000억원)·한국창의(1조원) 등 6개사가 계약고 1조원을 웃돌았다.

한편, 작년 9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는 153개사로 전년 동기말 132개사 대비 21개사 증가했으며, 겸업사는 109개사로 2개사 늘었고 역외사는 107개사로 10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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