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교보자보 GPS, 삼성 GIS시스템 도입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 경쟁이 다시 가열될 조짐이다.10분이내 출동 서비스, 시간내 도착하지 못할 경우 보증금을 주는등 다양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선보였던 손보사들이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 다양한 서비스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교보자동차보험과 동양화재는 고객이 요청지역을 몰라도 고객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긴급출동 차량이 자동 출동하는 GPS시스템을 SK스피드메이트와 함께 2월 중순부터 도입한다.
GPS시스템은 사고나 고장시 고객이 휴대폰으로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접수와 동시에 위치가 파악돼 평균 15분 이상 걸리던 긴급출동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교보자보 콜센터(1566-1566)나 동양 콜센터 (1566-7711) 에 긴급출동 요청시 고객의 위치추적 확인동의를 묻는 안내메시지가 나오는데, 고객이 이에 동의하면 휴대폰 위치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현장출동 담당자의 PDA에 고객좌표가 자동으로 송신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은 사고 위치 파악이 용이해 출동차량을 출발시키는데 불과 1분 밖에 걸리지 않아 기존 소요시간보다 약 5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자동정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사고현장, 주민번호 등을 회사에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계약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삼성화재는 이달중으로 GIS시스템을 도입한 출동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가입고객의 40%정도가 이용하는 긴급출동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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