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한국건설] “현장경영과 창조경영 박차”
[다시뛰는 한국건설] “현장경영과 창조경영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열사 동반진출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초고층 시장에서 롯데건설의 약진이 놀랍다. 롯데월드타워와 부산롯데타운을 시공하며 쌓은 초고층 첨단기술 덕분이다. 기술적 우위를 무기로 삼은 롯데건설은 이미 진출한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강화해 초고층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2018 그룹비전 ‘아시아 톱 10 건설사’을 목표로 아시아 선도 건설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초고층 건설 분야를 미래 핵심 신기술로 삼은 것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불굴의 도전정신과 미래문화 창조’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효율성 중심의 현장경영과 고객 중심의 창조경영을 두 축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전략이다.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또 다른 전략은 시장 다변화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국한된 한계를 벗어나 호주와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룹사와의 동반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롯데백화점, 호텔 등 그룹사와의 동반 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베트남ㆍ러시아등의 지역에서 그룹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EFC(설계·구매·시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시공사로서 또한 사업파트너로서의 신뢰를 얻어 그룹사와의 진정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고 있다.효율성 중심의 현장경영과 고객 중심의 창조경영으로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기술력 집중과 계열사 공동 진출 전략 역시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다.롯데건설은 수주 7조5000억원, 매출 4조2500억원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잡았다.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 환경플랜트 실적을 바탕으로 플랜트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와 미국기계확회(ASME)의 품질 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원전시장 진출자격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