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희망퇴직 접수 연장
예탁결제원, 희망퇴직 접수 연장
  • 전병윤
  • 승인 2005.0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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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인원 60명에 미달

증권예탁결제원이 어제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결과 50명의 직원이 신청했으나 사측이 60명선을 요구하며 1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5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50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사측은 당초 예상인원인 60명에 미달해 18일까지 연장해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외부전문기관의 경영진단 용역 결과와 증권업 전체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공감하는 차원에서 전체인력의 15%선인 6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증권예탁결제원은 자체적인 자발적 희망퇴직인만큼 증권선물거래소처럼 여러기관들이 통합하면서 생기는 중복인력 해소 차원의 구조조정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증권예탁결제원 노조측은 사측이 예상 희망퇴직 인원보다 적다고 판단해 접수기간을 연장했다며 하지만 말 그대로 희망퇴직인 만큼 직원들의 자체적인 의사판단 이외에 어떠한 개입도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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