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간 Repo시장 규모 115.1% 급증
기관간 Repo시장 규모 115.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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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의 잔액기준 전체규모는 101조80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무담보콜시장과 CD시장은 각각 11.3%, 17.3% 축소된 반면에 기관간Repo(환매조건부매매)시장과 CP시장은 각각 41.8%, 23.8% 증가했다.

특히 최근 4년간 단기금융시장의 잔액기준 전체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기관간Repo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관간Repo시장의 규모는 2008년 4조원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15.6조원으로 290%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행된 증권사의 콜거래규모 제한 및 기관간Repo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기관간Repo시장이 무담보콜시장의 대체시장으로 콜자금수요의 많은 부분을 흡수했다"며 "향후 기관간Repo시장의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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