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직연금 시장 50조원…전년비 71.3%↑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 50조원…전년비 7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은 6일 2011년 퇴직연금 시장이 49조9168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대비 71.3%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후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퇴직연금 도입사업장은 13만9151개소 및 가입자수 328만3608명으로 도입률은 9.2%, 가입률은 36%였다. 5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도입률 및 가입률이 높은(각각 17.6%, 39.2%) 반면 4인 이하 사업장에서는 낮게 나타나(4.5%, 10.7%)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도입 및 가입 비율이 낮았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은행이 24조3544억원으로 거의 절반(48.6%)를 차지했으며 상품의 92.4%가 원리금보장상품으로 나타나 안정성 선호 선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퇴직 연금시장은 약 70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퇴직연금시장의 안정적 운영 및 건전한 시장발전을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지속적 제도개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