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외국인 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여행사와 호텔업 등 '엔터투어리즘'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입국한 외국인이 전년동기보다 28.6% 증가한 75만3793명을 기록했다"며 "반면 출국자는 5.3% 줄어든 120만782명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던 구정연휴기간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입국자의 경우 입국자와 출국자 모두 원/엔 환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원전 사태, 태국 대홍수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입국자 증가 및 출국수요 회복의 수혜주로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텔신라와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입국자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실절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라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오는 4월 예약률이 35~40%대를 기록하면서 출국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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