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혜택 부유층이 6.3배”
“유류세 인하혜택 부유층이 6.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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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부유층에 돌아가는 혜택이 서민층의 6.3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지방세연구원 임상수·박지혜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류세가 인하됐던 지난 2008년 2분기 휘발유 소비량은 소득 하위 20%의 경우 월평균 13.1리터인 반면 소득 상위 20%는 82.5 리터에 달해 유류세 인하가 서민층보다 부유층에 6.3배 이상 큰 효과가 있어 '반(反) 복지'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유류세 인하시 실제 휘발유 소비증가량도 부유층이 서민층보다 3배 가까이 많아지고, 서민차종인 경차의 증가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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