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부진에도 상승마감…에너지株 강세
뉴욕증시, 지표부진에도 상승마감…에너지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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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치 보다 부진한 주택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돋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59포인트(0.27%) 상승한 1만3080.73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31%) 오른 1397.1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60포인트(0.15%) 상승한 3067.92에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렸고 오전 한때 애플 주가가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또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기까지해 결국 하락세로 방향이 정해지는 듯 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각) 발표된 2월 신규 주택판매건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깨고 전달보다 1.6% 하락한 31만3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아직까지 원유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오르면서 장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우산업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6.75%, 화학 업종은 5.08%씩 올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주 뉴욕증시의 향방이 고용, 주택판매지수, 주택가격지수 등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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