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또 한도상향 마케팅…가계빚 증가 부채질
카드사들, 또 한도상향 마케팅…가계빚 증가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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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일부 카드사가 또 다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에 대한 한도 상향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가계빚 증가를 부채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카드업계 따르면 업계 후발 주자 카드사 일부가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출한도 상향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가계 빚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선 영업현장에선 여전히 당국의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특정 카드를 발급하면 카드론 등 현금성 대출에 대해 보다 낮은 금리(연 9%)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카드 신규 발급이나 교체를 유도하는 텔레마케팅도 속속 감지되고 있다.

카드론 중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이자율을 30% 할인해준다는 SMS 마케팅도 눈에 띈다.

이같이 일부 카드사가 현금성 대출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돌파구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큰 대출영업에서 찾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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