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알선수재’ 혐의 최시중 사전 구속영장 청구
檢, ‘알선수재’ 혐의 최시중 사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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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검찰이 파이시티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최시중 前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역시 거액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는 26일 최시중 前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前 위원장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사이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시행사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돈의 사용처와 시기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했지만 구속영장 청구 단계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前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초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끝낸 검찰은 이날부터 박영준 전 차관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전날 박 전 차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소환 조사 등을 거쳐 다음주 초쯤 박 전 차관을 소환해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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