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26일 중국 북경시 건축업연합회와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건설기술세미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99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 건설업계의 관심사항 논의 및 우의증진을 도모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 건설협회 대표단이 북경을 방문해 건설기술세미나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종웅 서울시회장은 "건설기술 MOU 체결로 세계건설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북경시 건축업연합회 회원사 대표 및 기술담당 임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중국 대표단은 MOU 체결에 이어 건설기술세미나에 참석했다. 중국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기술진으로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브리즈 칼리파 프로젝트 시공기술과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을 공유했다, 27일에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판교 SK케미칼 에코랩(ECO-LAB)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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