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과장승진 힘드네'
삼성화재, '과장승진 힘드네'
  • 김주형
  • 승인 200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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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28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2005년도 신임과장 157명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夫婦동반 신임과장 승격 축하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회사생활 가운데 가장 기쁜 순간은 과장으로 승격할 때라는 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열리고 있다.

삼성화재의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입사원들이 신임과장 부부의 행사장 입장에 맞춰 준비한형수님! 만세~, 선배님! 축하~이벤트였다.

이는 결혼식장에서나 볼 수 있는 예도(禮刀)를 본 뜬 것으로 신임과장 부부의 앞 날을 축복하고 힘찬 새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의식이었다.

특히 신임과장 부부들은 ‘형수님과 함께 만세 삼창’, ‘3초 동안 형수님에게 찐한 키스’ 등 후배들의 짓궂은 통과 주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열린 축하연 자리에서는 신임과장들이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러브
레터를 낭독하고, 깜짝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와 함께 회사와 사원대표기구인 평사원협의회에서는 신임과장 157명 모
두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금장(金粧)명함과 만년필을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신임과장 승격은 부부의 합작품이다. 그래서 축하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중견 간부로서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화목한 가족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배우자의 따뜻한 격려와 내조는 특히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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