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된' 아이폰5…진짜 '깜짝 놀랄 신제품'?
'노출된' 아이폰5…진짜 '깜짝 놀랄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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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오는 11일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 행사를 앞두고 '아이폰5'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진위 여부와 함께 전세계 스마트폰 매니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행사에서 "'깜짝 놀랄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1일(현지시각) 실제모델과 흡사할 것으로 보이는 제품사진과 함께 11일 열릴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WWDC)에 대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해“그동안 애플사에 대해 제대로 보도해온 이 매체의 신뢰도를 감안할 때 단순한 디자인 이미지가 아닌 실제 제품 사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속 제품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모델로, 얇고 각진 외형과 둥근 모서리 등 외형상으로는 아이폰3GS 보다는 아이폰4에 가깝다는 평가다.

데일리메일이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아이폰5는 기존의 3.5인치보다 커진 3.9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데다 뒷부분이 메탈 소재여서 기존 아이폰 4와 다르다.

신문은 아이폰5는 뉴아이패드와 같은 1136x64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신형 GPU 칩, 1GB 램을 탑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가 기존 30핀보다 작아졌고, 이어폰 잭도 위가 아닌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는, 기존 충전 케이블이나 스피커 독과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액세서리를 사용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데일리메일은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대만 HTC의 One X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같은 안드로이드폰이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인치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애플사가 다시 한번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애플 연례개발자회의에서 아이폰 5의 대략적인 모습이 공개되거나 출시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2주전 아이폰5 닷컴(iPhone5.com) 도메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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