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권오현號 '출항'
삼성전자, 권오현號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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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는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DS부문장이었던 권오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DMC부문장인 최지성 부회장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임명한 지 하루만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최 부회장과 권 부회장의 '투톱' 체제에서 권 대표이사 '원톱'체제로 바뀌게됐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대 초반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일본을 제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0년 초반 시스템LSI 개발실장을 맡으면서 스마트폰의 CPU라 불리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달성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의 DMC부문은 기존과 같이 윤부근 사장이 TV와 가전사업을 책임지고, 신종균 사장이 휴대폰과 IT사업을 책임진다.
 
아울러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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