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국어를 바탕으로 한다.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은 최초 1회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과 함께 사전 정보등록을 하면 된다.
이후 외국인 고객은 전국 7200여개 ATM에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송금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80% 내릴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급여 대부분을 본국 가족에게 주기적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평소 언어상 문제와 함께 근로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점을 돕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러시아어와 몽골어도 AT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해 30개의 외국인 상담 전용 창구인 글로벌데스크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7개 국어로 된 '외국인을 위한 금융거래 안내장'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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