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구제금융에 찬성하는 연립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문제가 빠르면 6개월 안에 또 불거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경제분야 싱크탱크 '오픈유럽'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신민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더라도 구제금융 조건이 완화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고 18일(현지 시각)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오픈유럽은 그러면서 구제금융 조건이 완화되더라도 EU 등이 요구하는 긴축 목표 달성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에 따라 구제 금융이 바닥나는 6개월에서 9개월 정도가 지나면 다시 유로존 이탈 문제가 떠오를 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 금융 제공과 관련해서는 독일과 핀란드 등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고 그리스 정부로서도 추가적인 긴축 목표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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