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IsDB와 20억불 협조융자 계약
산은, IsDB와 20억불 협조융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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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산업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압둘 아지즈 히나이 이슬람개발은행 부총재와 20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슬람개발은행(IsDB)과 총 20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조융자 규모는 20억달러로 양 기관이 각각 10억달러씩을 제공했다. 약정 기간은 올해 7월부터 3년간으로 합의를 통해 갱신이 가능하다. 투자대상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에너지, 인프라 및 플랜트다.

이번 계약으로 산은은 한국 기업들이 MENA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동 자본을 활용한 동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일 산은 PF센터 부행장은 "아시아개발은행과의 5억달러 협조융자에 이어 이번엔 이슬람개발은행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제금융기구들과 상호 협력해 MENA 및 중앙아시아 지역 에너지, 인프라 및 플랜트 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 3월 이슬람개발은행과 공동주간사로 우즈벡 가스전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업무협조 목적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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