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밀실결정 등 숱한 논란을 빚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일단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정부는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협정을 체결하기에 앞서 국회에 먼저 설명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2일 국회가 개원하면 국회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협정 체결 직전에 연기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일본 정부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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