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전동칫솔, 오픈마켓선 35~38% 저렴
전기면도기·전동칫솔, 오픈마켓선 35~38% 저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 수입가 대비 약 3배 비싸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수입산 전기면도기·전동칫솔을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면 최대 38%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은 전기면도기를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면 가장 비싼 오프라인 판매점에 비해 평균 35.0%, 전동칫솔은 38.0%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한 백화점 온라인몰도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전기면도기는 21.2%, 전동칫솔은 19.5% 각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전기면도기의 경우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39개 모델을 비교한 결과 평균 35.0%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파나소닉의 ES-LF50, 가장 값비싼 모델은 필립스 HQ6990이었다.

또한 백화점 온라인몰과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팔리는 제품 33개를 비교한 결과 온라인몰 가격이 평균 21.2% 저렴했다.

가장 싼 모델은 파나소닉 ES-LF50이었고 가장 비싼 모델은 필립스 HS8460이었다.

전동칫솔의 경우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동시 판매되는 13개 모델을 비교한 결과 평균 38% 저렴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HX9332가 가장 저렴했고 브라운 오랄비 D20.514가 가장 고가였다.

또한 백화점 온라인몰과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함께 판매되는 11개 모델의 경우 온라인 구입이 오프라인에 비해 19.5% 저렴했다.

브라운 오랄비S26이 가장 싼 제품이었고 브라운 오랄비 D12.023이 가장 비쌌다.

한편 이들 수입산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수입가격과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3배 가까이 소비자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면도기의 소비자가는 수입가 대비 2.66배, 전동칫솔은 2.77배 비쌌다.

전기면도기는 평균 6만841원에 수입해 소비자에게는 부가세를 포함해 16만1947원(부가세 포함은 17만8141원)에, 전동칫솔은 3만8068원에 수입해 10만3258원(부가세포함 11만3584원)에 판매하는 셈이다.

나광식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오픈마켓은 가격수준이 가장 저렴하고 A/S도 제대로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픈마켓을 통한 구매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팀장은 이어 "백화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약 20% 정도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