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바이러스 확산 '주가 급등'
안연구소, 바이러스 확산 '주가 급등'
  • 전병윤
  • 승인 200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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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정보보안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급등했다.

26일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전날보다 12.13% 오른 1만7천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선 MP3파일을 무차별적으로 삭제하는 `노피르 웜`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확산됨에 따라 안철수 연구소의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인터넷 보안업체에 대해 매수를 했고, 이에 따라 안 연구소의 외국인 지분율도 12%선을 넘어섰다.

안철수연구소는 노피르 웜은 네티즌들의 불법 콘텐츠 공유를 겨냥한 일종의 안티P2P(AntiP2P)프로그램이며 프랑스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PC방 관리감독용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C&K하이테크와 제휴 계약을 최근 체결, V3 VirusBlock 2005를 공급키로 해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정통부가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를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에 대량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관련주인 에스넷과 위즈정보기술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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