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경영 신상품 4종 출시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1조2000억원 한도 규모의 '사회책임경영 신상품 4종 세트'를 29일부터 판매한다.
서민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회책임경영 신상품은 △신한 새희망드림대출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 △신한 챌린저 신설법인 대출 △신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 등 4종이다.
우선 '신한 새희망드림대출'은 신용도와 소득이 낮아 기존 새희망홀씨대출 이용이 어려워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 연 12%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의 경우 수출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상품이다. 이 상품은 과거 1년 또는 직전년도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만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 이내로 연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신설 중소법인 자금 지원을 위한 '신한 챌린저 신설법인 대출'은 제조업을 영위하며 법인 설립 후 만 3년 이내인 기업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3억원 이내로 0.5%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은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에 추가 자금 수요를 지원키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로 신규대출을 취급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이 상품은 만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보증서 담보대출과 동시에 이 대출을 취급하거나, 보증서 담보대출을 취급한 뒤 3개월 이내인 경우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서 발급금액의 20% 이내로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들은 금융 취약 계층인 서민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27일 서민·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여신 관련 수수료를 폐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