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세청이 현대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30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 서울청 조사2국과 4국의 조사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현대건설 측은 2007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4대강 공사 담합 여부와 현대기아차그룹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 나오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등 6개 건설사와 4대강 공사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호부터 2백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성재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