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농축산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7월보다는 0.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3% 각각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이후 전달 대비 계속 하락해 온 생산자물가지수는 다섯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채소와 과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림수산품 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5.5% 올랐고, 지난달 초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력과 수도, 가스도 2.7% 상승했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 화학제품값이 올라 지난달보다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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