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매도에 하락세
코스피, 기관·PR 매도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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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3포인트(0.24%) 하락한 2003.1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해외 주요 증시는 미국 주택 지표의 호조와 일본중앙은행(BOJ)의 자산매입기금 규모 확대 소식에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억원, 284억원씩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2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를 통해서는 106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과반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이 6.71% 크게 떨어지고 있고 화학과 운송장비가 각각 0.76%, 0.71%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증권, 보헙, 금융업은 강보합세다. 이에 비해 통신업이 1.04%, 기계가 0.89%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의약품은 약보합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하락 종목이 더 많다. SK이노베이션이 2.01%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이 각각 1.51%, 1.2% 내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0.78%, SK하이닉스가 0.64% 상승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52% 빠지고 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가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지만 등락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면서도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 올라가면 환매 부담으로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를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20개 종목이 내림세다. 103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54%) 상승한 530.8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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